블랙테트라 33기 (김세만 작사, 심은지 작곡)

언제부터 내 팔에
손도 아닌 것이 발도 발가락도 아닌 것이
아무것도 아닌 것이 어디에 쓰란거야
낙엽 같은 것이 망토 같기도 한 것이
거추장한 것이 무엇에 쓰란거야

마른 이 섬 위엔 먹을 게 없어 뭔가 찾아야해 (저 위의 잠자리떼)
날 노리는 날카로운 눈빛들 어서 피해야해(티라노사우르스)
느릿느릿 좁아터진 섬 이젠 나갈래

나무에 기어올라볼까 엉금엉금 쿵!
절벽에 기어올라볼까 파닥파닥 쾅!

언제부터 내 눈에
아른거리는 것이 반짝반짝 거리는 것이 촉
촉하게 젖는 것이 눈물이 나는거야
시큰거리는 것이 두근두근 거리는 것이
저릿저릿한 것이 어디가 아픈거야

마른 이 섬 위엔 먹을 게 없어 뭔가 찾아야해 (저 위의 잠자리떼)
날 노리는 날카로운 눈빛들 어서 피해야해 (티라노사우르스)
느릿느릿 좁아터진 섬 이젠 나갈래

날 날 날 날 붙잡아둔
널 널 널 널 놓고싶어
더 더 더 더 올라가면
또 또 또 또 주르르륵

마른 이 섬 위엔 먹을 게 없어 뭔가 찾아야해
날 노리는 날카로운 눈빛들 어서 피해야해

마른 이 섬위엔 먹을게 없어 (태양을 안고 싶어)
뭔가 찾아야해 (구름을 삼키고 싶어)
날 노리는 날카로운 눈빛들 (별을 가지고 싶어)
어서 피해야해 (달에 기대고 싶어)

나무에 기어올라볼까 엉금엉금 쿵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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